내 집 마련을 위한 나의 상황 이해하기


내 집 마련을 위한 첫걸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2022년 KB부동산 PIR(소득대비주택가격)에 따르면,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내 집을 장만하는 데 서울은 14.8년, 수도권은 10.8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을 보면 집 얘기만 나오면 한 숨만 나옵니다. 물가는 오르고 기본 유지비와 생활비는 계속 늘어나는 게 현실이죠. 자녀가 있다면 교육비까지 들어가 수입과 지출은 언제나 불균형입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득은 각기 다르겠지만 집값이 비싸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특별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첫 번째는 내 실체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나의 실체 파악하기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분야에서는 IT와 결합하여 ‘프롭테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냈습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부동산 거래를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 속에서도 우리 스스로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정보든지 그 정보를 활용하는 주체는 결국 ‘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나의 현재 상태 파악,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수 있습니다.모든 일은 첫걸음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집사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나의 현재 상태 파악’입니다.

운동선수들은 본인의 컨디션을 잘 알고, 그에 따라 훈련 계획을 세우고 경기 전략을 수립합니다.마찬가지로, ‘내 집 찾기’라는 큰 목표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우선 ‘나의 현재 상태’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나의 현재 상태, 어떻게 파악할까요?

‘나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복잡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본인의 소득 상황, 생활 패턴, 가족 구성, 선호하는 지역 등을 고려해 보세요. 이런 정보들은 어떤 집을 원하는지, 그 집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입니다.

나의 상황에 맞게 정보수집하기

아래 김대리의 사례를 참고해서 본인의 상황에 맞게 메모장에 작성해보세요. 사람마다 상황이 틀리니 본인에게 맞게 수정하면 됩니다. 규칙 없이 생각나는 대로 일단 적습니다.

단 한 번의 메모로 나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반복적으로 수정하면서 보완해야 합니다.

“30대 중반인 이대리는 Y 세대로 부산의 대기업 팀장이며 연봉은 5천만원입니다. 동탄의 아파트 전세보증금 5억(전세자금대출 2억)에 배우자, 초등학생 딸과 거주하고 있습니다.

금융자산은 주식 3천만원, 현금 2천만원, 약관대출 1천만원 가능한 종신보험, 부채는 마이너스 신용대출 5천만원이 있습니다.

선호주택은 아파트고 희망지역은 용인, 오산, 수원입니다.”

목표설정과 계획수립

나의 상황에 맞게 정보수집을 했다면 조금더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계획을 수립합니다.

첫번째는 주택 구매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합니다. 주택의 가격, 위치, 그리고 구매 시기 등을 포함합니다.

두번째는 재무 상황을 파악합니다. 현재의 수입, 지출, 저축, 투자, 그리고 부채 상황을 파악합니다.

세번째는 저축 및 투자 계획 수립: 이대리님의 수입과 지출을 바탕으로 저축 및 투자 계획을 수립합니다. 이는 매달 얼마를 저축하고, 어떤 투자를 할지를 결정합니다.


네번째는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계획을 수립합니다. 대출 가능 금액, 대출 이자율, 그리고 대출 상환 방법 등을 고려 합니다.


다섯번째는 위의 모든 계획을 바탕으로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합니다.


계획은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재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수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내 집 찾기’라는 과정은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첫 단계인 ‘나의 상황 파악’을 통해 이 과정을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기반이 되는 것은 바로 ‘정보’입니다. 그리고 그 정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정보’입니다.

‘나의 상황 파악’이란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내가 어떤 집을 원하는지, 내가 그 집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참고

생애주기별 내집 디자인(생애주기별 내집마련방법)

내집마련계획 1단계 나의 실체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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