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지역?
국토교통부가 인공지능(AI)과 도시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의 고유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새로운 시범 사업을 시작합니다. 2025년 7월 11일(목) 발표된 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으로, 광역 지자체뿐만 아니라 기초 지자체까지 대상을 넓혀 더욱 체감도 높은 도시 서비스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교통, 안전 등)를 한곳에 모으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데이터허브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자체가 더 효율적으로 도시를 운영하도록 돕는 새로운 해결책(솔루션)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큰 도시(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사업이 진행되었지만, 이번에는 작은 도시(기초 지자체)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AI 같은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여러 지자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어떤 도시들이 선정되어 어떤 문제를 해결할까요?
이번 시범 사업에는 총 세 곳의 지자체가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자체는 지역의 고유한 문제 해결을 위해 AI 기반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 지자체 | 사업 내용 | 총사업비 (억 원) | 특징 |
|---|---|---|---|
| 울산광역시 | 예측형 AI 빈집 관리 솔루션 전기, 수도, 가스 등 빈집 관련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빈집 위험도를 미리 예측합니다. 또한, 실제 조사를 나갈 때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알려줘 빈집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18 (국비 9, 지방비 9) | 울산시는 외부 지원을 받아 진행합니다. |
| 제주특별자치도 |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전 분석 솔루션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민원 정보와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AI 기술을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주차장 내에서 발생하는 민원이나 안전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20 (국비 10, 지방비 10) | 전북특별자치도는 간접적으로 지원에 참여합니다. |
| 충청북도 + 제천시 | 인구소멸 대응 AI 분석 플랫폼 도시와 농촌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AI 플랫폼을 만듭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귀촌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등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정책을 더 효과적으로 기획할 수 있습니다. | 20 (국비 10, 지방비 10) |
기술적인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넘어, 최첨단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AI 접목: 선정된 모든 사업은 AI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예측하고,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챗봇 등을 활용하는 첨단 기술이 중심이 됩니다.
데이터 기반 행정: 주민들의 생활 데이터, 민원 데이터, 인구 데이터 등 지역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도시를 운영합니다.
지자체 간 협업: 광역 지자체와 기초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거나, 다른 광역 지자체끼리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시도하여 더 넓은 범위의 문제 해결을 모색합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대 효과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범 사업의 결과를 널리 공유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도시가 스마트하게 변화하기를 기대합니다.
발표자료 공개: 2025년 7월 14일(월)부터 스마트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에서 이번 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책 기대 효과:
도시 문제 해결: AI와 데이터를 통해 빈집, 주차, 인구 감소 등 실제 도시가 겪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체감형 도시 서비스 확산: 주민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서비스가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공동 활용 플랫폼 기반 마련: 인접한 지자체들끼리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여, 더 넓은 지역의 도시 혁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 사업은 단순히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것’을 넘어, 도시 데이터와 AI를 융합하여 지방 도시의 지속 가능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인구 감소 대응, 빈집 관리, 주차 안전 등 실제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번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